Login

캐나다, 일본과 FTA 추진 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2-03 00:00

정권 교체되면 협상에 탄력 붙을 수도

BC주정부는 통계청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일본간 FTA는 지난해 11월에 추진되기 시작해 그간 협상에 장벽이 되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일본측이 해제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 무역부 관계자는 "자유당에서 보수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구체적인 단계에는 돌입하지 않았다"면서 "보수당은 FTA찬성 입장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구성되면 협상에 탄력이 붙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FTA에 BC주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양국 FTA가 체결될 경우 그간 감소세에 있던 BC주의 대(對)일본 수출을 다시 늘리는데 FTA가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BC주의 대일본 수출은 1995년 68억달러 규모에서 2004년 38억달러 규모로 감소했다. 캐나다의 대일본 수출에서 BC주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7%에서 45%로 감소한 상태다. BC주 정부는 일본 수출감소가 일본 경제 침체로 인한 현상으로 보고 자유무역이 가능케 될 경우 캐나다 상품, 특히 목재와 펄프가 일본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동, 아연, 몰리브덴, 석탄 등 자원부분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C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품목 중 최근에 금액이 늘어난 유일한 품목은 알루미늄으로 2004년 3억8170만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일본은 2004년 한해동안 134억달러어치를 캐나다에 수출해 캐나다의 수입국가 목록에서 미국, 중국, 멕시코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을 제외하고 캐나다는 일본과 교역에서 대체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해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양 협회, 회원사 상생 관계 발전 모색
▲사진 왼쪽부터 정병국재무이사, 이직상부회장, 히로 오카모트 회장, 박만호회장, 나오코 홀 부회장, 장민우 홍보대사, 김재환총무이사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는 지난 10일 밴쿠버...
24일 니케이 헤리티지 센터서 첫 경기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채승기) 회원들로 구성된 게이트볼팀(코치 노웅래)이 일본 니케이팀과 게이트볼 실력을 겨룬다. 노인회 게이트볼팀은 24일 니케이 헤리티지 센터(6688 Southoaks Crescent, Burnaby)에서 일본 니케이팀과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게이트볼팀이...
“일본 정부 태도에 유감”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역사 교과서에 명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가 밴쿠버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19일 오전 일본 정부에 대한 유감의 뜻을 서한을 통해 캐나다 정부, BC주정부, 타민족...
가족 걷기 대회 등 수익과 성금 총 1만2077.69달러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일본 재난 돕기 성금 총 1만2077.69달러를 캐나다 적십자에 12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밴쿠버 한인회가 지난 3월부터 전개한 모금 활동과 워커톤...
한인회, 5월 7일 걷기 행사인 워크-어-쏜 개최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걷기 행사인 ‘타민족과 함께하는 일본 재난 돕기 워크-어-쏜(Walk-A-Thon)’을 5월 7일 오전 10시 버나비 레이크에서 개최한다. 오유순 한인회 회장은 31일 열린...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 필요”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일본 재난 돕기 성금으로 3420달러를 모금했다고 22일 오전 밝혔다. 오유순 한인 회장은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밴쿠버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이종은씨가 지난 21일 리치몬드 게이트 웨이 극장에서 열린 ‘아시안 현악기 음악회(Asian Zither Recital)’ 무대에 올라 한국의 가야금 선율을 선보였다....
일본국왕 캐나다 방문 시위
아키히토(明仁) 일본 국왕 내외가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전쟁 당시 피해보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서한이 전달될 예정이다. 반전평화단체 캐나다 알파(ALPHA) 테크라 리트 공동의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밴쿠버소재 BC교사연맹(BCTF) 빌딩 오반스...
WBC 4강 진출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기초반 일본 최고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난타하며 일본을 꺾고..
반전단체 日영사관앞 시위..'헌법 9조는 아시아의 보배' 눈길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우경화를 우려하..
정권 교체되면 협상에 탄력 붙을 수도
BC주정부는 통계청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일본간 FTA는 지난해 11월에 추진되기 시작해 그간 협상에 장벽이 되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일본측이 해제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 무역부 관계자는 "자유당에서 보수당으로 정권이...
"국내 업계 반발 감안, 신중하게 접근"
캐나다와 일본이 자유무역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있으며 곧 경제협력방안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경제협력방안의 틀은 양국의 경제적 상호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日 역사적 진실 앞에서 반성해야”
‘제2차 세계대전 아시아 역사 연구와 보존을 위한 단체(ALPHA)’가 최근 역사 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동북아시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견제를 촉구했다.  캐나다 전역에 걸친 소수민족 단체와...
캐나다 등 각국 관련 기관에 집중 요청
일본 정부가 캐나다 연방보훈처(www.vac-acc.gc.ca) 등 세계 각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일본해' 표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