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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교사연합, 임금 인상 요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16 00:00

BC 교사 연합이 주정부의 3년간 공공 분야 임금 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 연합은 3년 전 주정부와 계약을 맺으면서 7.5%의 임금 인상을 관철한 바 있으며, 이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현재 교사 연합은 정확한 임금 인상 요구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BC 교사 연합이 내년 주정부 선거 공약 내용에 교육 분야를 포함시키도록 압력을 넣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 500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결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사 연합의 이 같은 결정은 이번 새학기에 BC주 교육청 앞으로 85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것이다.

톰 크리스텐슨 BC주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의 이 같은 결정은 전직 교육연합 회원이었던 자신이 보기에도 충격적이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정부도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으나 교사 연합의 닐 워보이즈 회장은 교육 기금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주정부의 예산 삭감의 결과 과밀 학급 및 각종 프로그램 취소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벌써 92개교가 문을 닫았고 내년에도 20여 개의 학교가 폐교 대상으로 되는 등 예를 들면서 학급 정원의 증가로 교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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