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신민당 “국립 탁아제도 수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2-10 00:00

4월 하원에 법안 상정 예정

신민당소속 올리비아 초우 하원의원은 연방하원이 오는 4월 개원하면 국립 탁아제도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토론토 선거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초우 의원은 “국립 탁아제도 법안은 연방-주정부간에 맺어진 탁아 지원 협정 수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해 보수당과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앞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내각은 연방-주정부간 탁아 지원 협정과 관련, 이전 자유당 내각이 각 주정부와 합의한 5년 중 2년간만 부분 수용하고 지원 예산도 단계적으로 줄여 2007년에는 완전 철폐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수당은 대신 5세 이하 자녀 부모들에게 연 1200달러 육아보조금을 지급하고 탁아 시설 수용 인원을 향후 5년간 전국적으로12만5000명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신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각 주정부는 안정적인 탁아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1년 이내 이를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자유당은 총선 유세 동안 국립 탁아제도 마련에 50억달러 예산을 배정하고 각 주정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나 보수당 신내각 발표에 대해서는 두드러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총선 기간 중 야 3당은 신민당이 내놓은 탁아 관련 공약에는 반대를 표시한 바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