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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었지만 실업률 소폭 상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2-10 00:00

1월 실업률 6.6%...주별 실업률 격차 심화

지난 1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2만63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가 늘어나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1% 정도 증가했으나, 새로 생긴 일자리수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보다 조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주로 공공부문 고용 증가에 기인하는데, 통계청은 연방 총선 기간 중의 임시직이 고용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내에서는 BC주와 알버타주가 천연자원 관련 산업의 호황으로 일자리수가 지난 2002년 말에 비해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 분야의 고용은 크게 줄어, 지난 한달간 주로 온타리오주 공장내의 일자리 약 4만1600여개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각 주별 실업률 차이는 더욱 심해져,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알버타 주의 실업률이 3.5%로 더욱 낮아진 반면 뉴 펀들랜드주의 경우 16.5%로 전달에 비해 더 악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BC주는 꾸준한 고용증가 추세에 힘입어 실업률은 1월 5.1%를 기록해 작년 말과 차이가 없는 가운데 구직자수가 지난해 12월보다 2200명 가량 늘었다. 구직자는 주로 운송 및 창고업과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종, 판매 서비스 업종 일자리를 찾고 있다.

BC주 도심 지역 실업률은 밴쿠버 4.5%, 빅토리아 4%, 애보츠포드 5.5%로 집계됐다. 고용형태를 보면 남성 근로자의 11%, 여성근로자의 30%는 시간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일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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