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P지지도, BC자유당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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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3-17 00:00

8년 만에 역전…캠벨 지지율도 하락

최근 설문조사에서 NDP 지지도가 199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리드가 주의원 선거를 14개월 앞둔 시점에서 BC주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지지 정당을 결정한 유권자 중 42%가 NDP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39%에 머무른 자유당보다 3% 높았다. 녹색당 지지 유권자는 12%였다.

NDP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의 50%는 NDP를 지지해서라기 보다는 자유당이 싫기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은 20%였다.

작년 12월 조사 당시 NDP 지지도는 37%였으며 42%의 지지도를 기록한 올 3월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당은 당시 41%에서 3월에는 3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1년 주정부 선거 직전 최고 지지도를 기록했던 62%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지지도 추락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든 캠벨 BC주수상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12월보다 3% 떨어진 34%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강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반면 NDP 캐롤 제임스 당수의 지지도는 47%로 나타났다. 설문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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