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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외곽지역 닭고기 공급부족 우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17 00:00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가금류 고기 제품 반출 금지 조치가 취해진 후 로워 메인랜드 외곽 지역에서 닭고기 품귀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후 캐나다 식품 검사국이 이 지역을 통제 구역으로 정하고 가금류 반입 반출을 금지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캐나다식료품공급협회 서부지역 지부 관계자는 BC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닭고기가 식품 검사국이 통제 구역으로 지정한 프레이저 밸리나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반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닭고기 품귀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빠르면 수 일 내로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로워 메인랜드의 한 닭고기 육가공 업체는 회사 생산량이 50%나 줄었으며 1주 당 약 100만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BC주의 닭고기 업계 매출은 2억3100만 달러로 추정되며 닭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한 닭 사육장 330개 중 280개가 프레이저 밸리에 위치해 있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가 BC주 전체 닭고기 소비량의 85-9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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