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규제는 주정부 소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13 00:00

연방 차원 규제 계획 없어… 사고 발생율 4배 높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발표되어 정부가 나서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번 주 19일부터 세계보건기구 주최로 전세계 100개국에서 1천 50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부상 예방과 통제’에 대한 월드 컨퍼런스에 맞춰 발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주제 중 절반 가량은 휴대 전화 사용과 교통 사고 등 휴대 전화 사용과 관련된 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동안 발표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운전할 때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 사고 발생율이 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학협회 저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들며 지난 해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는 휴대전화 사용 규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연방 차원에서 규제안을 마련할 뜻이 없으며 이 문제는 각 주정부의 소관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규제법을 도입한 곳은 뉴펀들랜드가 유일하다. 뉴펀들랜드는 이달 초 운전을 하지 않는 승객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나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차를 세우고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규제 법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 BC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 주가 관련 연구를 시행 중이며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 제정을 검토 중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소득 향상 불구 자살률 26%나 증가… 10대 자살률은 감소
캐나다 전체 인구 중 가장 부유한 층으로 알려진 베이비 붐 세대들이 다른 연령에 비해 자살률이 더 높다는 결과가...
지난 주말 메이플 릿지에서 6살 난 남자 어린이가 이웃집 개에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릿지 메도우 RCMP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지난 11일 오전, 이웃 집 드라이브웨이에 들어갔다가 몸무게가 무려 70 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아키타 종 개에게 물린 것으로...
한국 망명 요청… 중국 당국과 신병 처리 협의 중
최근 탈북자들의 중국 외국공관 진입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부로 추정되는 20대 탈북자 2명이 11일 오전 베이징(北京)의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 한국 망명을 요청...
3월 현재 1년 전보다 3.3% 올라
국내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 주택의 가격이 부쩍 오름세를 보이고...
수퍼 세븐 17일 추첨…. 649 상금도 1천 200달러
이번 주 로토 수퍼 세븐(Super 7)의 잭팟이 캐나다 사상 최고인 3천400만 달러까지 올라가 복권을 취급하는 상점마다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4명 중 1명은 연방 정부 이민 정책 비난
캐나다 국민 절반 가량은 캐나다가 테러범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연방 차원 규제 계획 없어… 사고 발생율 4배 높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발표되어...
주민 대다수 중산층 이상… 도시 빈민 등 사회 문제 적어 캐나다 통계청 발표… 전국 평균 수명도 더 길어져
BC주민의 평균 수명은 남자 76.2세, 여자 81.8세로 전국 평균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BC주에서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도시 살면 살찐다’는 말 옛말…지방 비만 인구 늘어
날씬한 사람은 더 날씬해지고 뚱뚱한 사람은 더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국민 보건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티켓 발부 이의 제기는 더 어려워져
앞으로 교통 법규 위반 티켓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주정부관련 법규를 개정, 티켓을 발부 받은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 때...
체신청, 주류 가정 배달 서비스 추진
이제 술도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체신청(Canada Post)은 최근 연방 정부가 술을 우편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의료 사고로 연간 환자 1만 명 사망
캐나다 내 의료 사고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조사가 시작된다. 캐나다보건정보연구소와 캐나다보건리서치연구소는 국내 의료 사고 발생 빈도와 그 영향, 또 의료 사고 감시와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의료...
BC의협, 신규 환자·수술 거부 등 부분 파업 돌입
BC주 의사들이 신규 환자 진료를 거부하는 등 부분적인 파업에 들어가 또 다시 의료계가 흔들리고 있다. BC의사협회 하이디 오터 회장은 주정부가 의사들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미국인 설문…캐나다에 대한 인식 여전히 낮아
상당수 미국인들은 캐나다를 오레곤 위에 있는 미국의 일개 주(州)정도로 여기고 있으며 미국의 최고 우방국은 캐나다보다는 영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40대 남성, 사용 정지 시킨 휴대폰으로 911 전화
자동차 전복으로 3일 간 혼자 조난을 당한 한 40대 남성이 3일 만에 휴대폰으로 911에 전화를 걸어 극적으로...
올 들어 환자 29명 발생…5-9세 어린이 환자 많아
프레이져 밸리 지역에 백일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은 자녀들의 예방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부모가 많은 지역으로, 올해에만 벌써 2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
무디스 발표… 94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 만회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캐나다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 조정...
지난 주말 BC 차량절도 특별수사반이 2개의 차량 절도 조직과 마리화나 불법재배업자를 적발하는 개가를...
1·2월 연속 경제성장률 6% 이상 기록
자동차 생산 급증과 불붙는 주택 시장에 힘입어 2002년 첫 두 달의 경제 지표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 2월 두 달 동안 연속 예상 경제성장률 6% 보다 높은 성장률을....
미 달러 대비 64센트…미 달러 약세로 강세 지속될 전망
캐나다 달러화의 미 달러화대 가치가 반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일 폴 오닐 미국 재무 장관의 발언 여파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데 탄력을 받아 6개월 반 만에 최고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