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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교육청 복장 규정 발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26 00:00

리치몬드 교육청이 학생들의 극단적인 옷차림에 대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브루스 비에리스토 리치몬드 교육청장은 “학업에 방해를 주는 노출이 심한 옷이나 자극적인 문구, 그림이 들어간 옷차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오는 6월 11일까지 교육청의 복장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복장규정은 “학생신분으로서 상식적이며 상대방의 시선을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옷차림”으로 일반적으로 입는 옷은 모두 허용된다. 이번에 발표된 복장 규정에 저촉되는 옷차림으로는 배꼽이나 속옷이 드러나는 노출이 많은 옷, 술이나 마약 사용을 조장하는 그림이나 글, 인종차별이나 욕설 등이 써 있는 옷은 착용이 금지된다.





이 같은 복장규정에 대한 학생 위원회의 한 학생은 “몇몇 학생들은 복장규제가 교복을 입는 것과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번 조치에 긍정적이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미디어의 영향으로 팝 스타나 유명인을 모방한 옷차림을 하고 학교에 오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한 학생은 복장규제에 반대한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우리 스스로 어떻게 결정을 내리느냐에 대한 것인데,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정해야 될 사항을 결정해 버리는 것은 우리가 배우는 것에 배치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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