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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최강팀 미국이 캐나다에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한국의 8강전 맞상대인 B조는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캐나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WBC 1라운드 B조 예선에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미국을 8대6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초 한국의 8강 2라운드 첫 경기 상대(B조 1위)로 미국이 점쳐졌으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캐나다 또는 멕시코로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은 오는 13일부터 일본과 B조 1,2위 팀을 상대로 8강 리그를 벌인다.
캐나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미국 선발 돈트렐 윌리스를 초반에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 본선 첫 상대 캐나다면 무조건 '올인'
한편 선동열 한국 대표팀 투수코치(삼성 감독)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벌어지는 WBC B조 예선 멕시코-캐나다전을 앞두고 “캐나다가 B조 1위로 올라올 경우 한국은 13일 캐나다와의 첫판부터 마운드를 풀가동해 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이라면 어느 팀이 올라오건 해볼만 하다. 다만 미국은 강팀이기 때문에 B조 1위로 올라와 A조 1위인 우리와 맞붙는 게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첫 판을 지고 남은 2게임을 이기느냐, 첫 판을 따내고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느냐인데 단기전이기 때문에 첫 판을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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