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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무궁한 상상력을 가진 보물창고”-Lee Edward Fodi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11 00:00

CWC에서 한인 아이들 창의적 글쓰기 지도 두번째 판타지 소설 출간한 촉망 받는 작가

어린시절 신비하고 이상한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며 그 주인공이 되고픈 마음을 품은 적이 있는가?

상상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마법과 동화의 세계를 글과 그림으로 구체화시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 리 에드워드 포디(Lee Edward Fodi)씨가 한국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글짓기를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WC)에서 한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포디씨는 CWC의 공동 설립자이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 집필활동과 창작 글짓기를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어린학생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그는 CWC 워크샵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해, 워크샵이 끝난 후에도 그에게 매료됐던 아이들이 안부를 묻는 이메일이나 직접 쓴 글을 보내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BC주 오카나간 밸리 출신으로 UBC 영문과를 졸업한 포디씨는 지난해 11월 ‘Kendra Kandlestar and the Box of Whispers’란 제목으로 두번째 장편소설을 북미에서 출간한 촉망 받는 어린이 판타지 작가이다.

그는 상상의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이지만 책 내용에 필요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한때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었던 포디씨는 자신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그림을 독특한 터치로 직접 그려내어 책을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풍성히 만들어 주고 있다.

작가가 된 계기에 대해 포디씨는 “어릴적 한적한 농가에서 자라나 혼자 이것저것을 상상하며 놀때가 많았다”며 “트랙터를 모는 것보다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 더 재주가 있었다”고 회고 했다.

CWC에서 한인 2세들의 창의적인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포디씨는 “아이들은 즐겁고 재미있어야 잘 배우고 창의력도 키워진다”며 “몇몇 아이들 중에는 틀리는 것을 두려워해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하고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글을 잘 쓸 수 있으려면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많이 읽게 하고, 게을러 지지 않도록 재미와 자극을 계속 줘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창의력 훈련은 아이들이 차후 글을 쓰는 작가가 되지 않더라도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든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 출간한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의 초등학교와 서점 등을 바쁘게 찾아 다니고 있는 포디씨는 차후 창작 글짓기를 배우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이 딸린 집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작가의 웹사이트: www.leefodi.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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