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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으려면 새 상권 찾아가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13 00:00

신규 개발 커뮤니티 상점 개설로 인력 수요 늘어

대형 소매점들이 광역 밴쿠버 외곽 지역 부동산 개발에 힘입어 창출된 새 상권에 체인점들을 개설하면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인력전문회사 켈리스 돈 레오날드 인사부장은 "최근 신규 개발된 지역에 들어서는 새 매장들은 판매사원과 기술직 사원들을 상당수 필요로 하고 있다"며 "상점을 방문해 고용양식을 요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날드 부장은 이민자나 경력을 쌓기 위한 청소년 취업에 대해 "엔트리 레벨(Entry level) 일자리를 먼저 확보한 후 1~2년차 경력을 쌓은 후 더 대우가 좋은 직장으로 옮겨나가는 커리어 빌딩(career building)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민자 취업의 장애물은 언어와 경력, 청소년은 경력인데 최근 고용상황을 보면 기술인력 및 파트타임 인력 부족으로 부족한 점을 채우기에 적합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는 지난 10일부터 광역 밴쿠버 정비소로 확장을 위해 인력을 대거 모집하고 있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써리 2개점, 리치몬드, 칠리왁, 메이플 리지, 화이트 락에서 차량정비, 판매,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 경력 1~2년차에 전일제로 일할 직원을 찾고 있다. 최근 광역 밴쿠버 외곽으로 진출한 사무용품 전문점 스테이플스(Staples)도 월초부터 광역 밴쿠버 또는 미션에서 근무할 컴퓨터 지식을 갖춘 전일제 또는 시간제 판매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밴쿠버, 빅토리아, 쿠트니, 캠룹스에서도 2~5년차 경력이 요구되는 세일즈 분야와 상점관리분야 사원과 관리자급 인력을 찾고 있다.

베이 백화점(The Bay)은 화장품 판매를 중심으로 3월초부터 직원을 대거 모집하고 있으며 홈 디포(Home Depot)도 실내장식 전문가 및 판매사원을 모집중이다.

레오날드 부장은 "최근 직업명에 대한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다. 예전에는 세일즈맨으로 칭해졌던 일자리가 테크놀러지 컨설턴트나 고객 관리 전문가 등의 명칭을 갖게 됐다"면서 "업무내용이나 자격기준은 예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일자리 명칭을 보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밴쿠버국제공항(YVR)도 기술직과 전문직 인력을 추가 모집하면서 아르바이트 학생을 4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학생인력은 주차장관리, 수화물 취급과 일부 공항이용객 접객업무에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교대근무 형태로 투입된다. 근무기한은 올 9월까지로 시간당 11달러에 유니폼을 지급한다. 한편 공항 내 소매점과 화물처리, 설비 수리 직원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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