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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사업체들, "주차장세 철회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17 00:00

리치몬드·버나비 지역 800여개 사업체들, 강력 반발

리치몬드와 버나비 지역 800여개의 사업체들이 최근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트랜스링크 주차장세 부과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리치몬드와 버나비 지역 비즈니스 연합단체인 '몰 얼라이언스(Mall Alliance)'는 "리치몬드 지역 사업가들은 주차장세 부과에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세 부과 철회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그 영향이 다음 지방 선거에서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에는 중국계 상권인 리치몬드의 퍼시픽 플라자, 엠파이어 몰, 베네시아 플라자, 야오한 센터, 버나비의 크리스탈 몰이 포함되어 있다.
 
몰 얼라이언스측은 "이미 사업자들은 재산세(Property tax), 사업체 등록세, 법인세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 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세금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결국 이 때문에 손님이 줄어들어 상점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광역 밴쿠버의 상업용 주차공간 1평방미터당 1달러2센트의 주차장세를 부과해 연간 2000만달러 세수를 마련, 향후 3년간 19억달러 예산이 책정된 주요 교통 개발 계획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할 바 있다.

주차장세 반대 여론과 관련해 트랜스링크측은 주정부가 갖고 있는 유류세(Fuel Tax) 세수를 트랜스링크에 더 많이 나눠줄 경우 주차장세 철회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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