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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궁암 백신 상용화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20 00:00

많은 여성들에게 위험을 주는 자궁암에 대해 탁월한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이 내년에 캐나다내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머크(Merck)와 그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사는 19일 빅토리아에서 금년내에 자궁암의 원인이 되는 HPV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드 듀발 박사는 빅토리아에서 열린 전염병 컨퍼런스에서 “많은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자궁암에 대한 예방백신은 많은 이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이 백신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궁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궁암은 세계적으로 2번째로 흔한 암으로 사망률이 50%에 달하며, 캐나다에서도 매년 400여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암으로 사망한다.

제조사측에 따르면 자궁암 백신은 북미주에서 실시됐던 스크린 프로그램을 통해 암 발생위험을 75%나 줄여주며 3차례 접종을 하게 된다고 한다.  

백신이 상용화되면 여성들이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가격은 한번 접종시 100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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