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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숙사와 대학타운의 절묘한 만남-SFU UniverCit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06 00:00

새롭게 태어난 대학거리에는 활력 넘쳐 살기 좋은 곳으로 CHBA에서 상까지 받아

오랜 설계와 준비 끝에 모급을 드러낸 SFU의 새로운 커뮤니티 ‘유니버시티(UniverCity)’는 환경친화적 개발과 대학과 주민들이 공존하는 신개념 타운으로 광역밴쿠버는 물론 캐나다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CHBA(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Sales and Marketing)에서 수여하는 조지상(Georgie Award)을 받은 코너스톤(Cornerstone) 건물과 주변 상가의 가게들은 유니버시티 타운의 중심지로 점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SFU의 동쪽 끝 버스정류장과 맞붙어 시작되는 대학타운 유니버시티는 버나비 마운틴의 빼어난 주변환경과 뛰어난 전망 등으로 살기 좋은 주택 단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1996년 총 200에이커 규모로 발표된 유니버시티 개발계획에 따라 1차로 동쪽편의 공사가 먼저 시작됐고, 하이랜즈(The Highlands)와 누보(Novo) 등이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이지역에는 총 1800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유니버시티 남쪽 개발지역까지 주거지 공사가 완료 되면 총 4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유니버시티에 들어서는 집들은 UBC내의 주택들과 마찬가지로 99년간의 부지리스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즉 건물이 완공된 후 99년뒤 리스가 끝나게 되면 시세값으로 리스를 재계약 하거나, 대학측에서 집을 사는 옵션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리스기간 동안은 자기집과 마찬가지로 살수 있으며, 매매도 가능하다.

유니버시티의 주거형태는 주로 타운하우스와 콘도이며, 대부분의 집들이 안전하고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주변에 공원과 산책로, 상점들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도 어느 곳 못지않다. 이 때문에 SFU에 다니는 학생자녀를 두지 않은 가정도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콘도가 완공되면서 인구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니버시티의 모든 아파트나 주택은 주인이 학생들에게 렌트를 주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어 SFU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업계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 덕분에 AUREO(Association for University Real Estate Officials)에서도 유니버시티를 2005년도 최고의 프로젝트 커뮤니티로 선정했다. 학생들이 특히 많이 사는 코너스톤(Cornerstone) 빌딩은 물론 노보(NOVO), 하모니(Harmony) 등에는 많은 SFU 학생들이 렌트로 살고 있다.

유니버시티의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때, 7층짜리 높이의 기숙사가 2005년도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총 4250만달러가 투입된 새 기숙사와 다이닝 홀은 학생들에게 딱 맞게 설계된 방과 각 층 중간에 위치한 TV 라운지, 레스토랑과 같은 대형 식당을 제공해 일반 대학 기숙사를 한차원 넘어서는 면모를 보인다.

신입생과 교환학생이 많이 살고 있는 이 기숙사는 음식을 직접 해먹지 않고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다이닝 홀에서 식사를 해결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SFU에 재학하는 한인학생들은 서울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바로 이 다이닝 홀에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고 있다.

대학의 기숙사는 학생들이 없는 여름, 외부 손님을 위해 단기간 렌트도 해주고 있다. 방이 하나만 있는 기숙사 아파트에서 부엌과 거실이 있는 2베드 타운하우스까지, SFU는 버나비 안의 색깔이 다른 대학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UniverCity의 부동산 동향

유니버시티에는 입주를 끝낸 노보(NOVO), 하모니, 유니버시티 크레센트 등의 현대식 콘도와 최근 분양한 타운하우스 형태의 세레니티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2베드룸 콘도의 경우 거주공간과 전망 등에 따라 29~35만달러 정도이며, 2층 구조의 타운하우스의 경우 33만~38만달러의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학교와 가깝고 기숙사보다 편리해요”

2004년 신입생으로 들어와 기숙사에서 두 학기를 지내다 유니버시티 NOVO 아파트로 이사한 이효은양은 “기숙사 아파트에 살 때는 남녀 공용으로 쓰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불편했는데 NOVO로 옮기고 프라이버시도 생기고 더 편해졌다”며 “부엌도 있으니 먹고 싶을 때 아무거나 내가 해먹을 수도 있어 좋다”고 전했다. 기숙사보다 학교에서 조금 더 멀어지긴 했지만 운동도 되고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최소 1350달러의 식비를 꼭 내야 하는 기숙사에 비해 지금 사는 스튜디오가 비용도 적게 든다고 전했다.

/김지언 학생기자 cindyk@sfu.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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