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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득세 신고 증가 추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14 00:00

작년보다 23.8%증가…1인 평균 세금 환급액 1093달러
인터넷을 통해 소득세를 신고하는 납세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2일 현재 접수된 소득세 신고건수 중 180만건이 인터넷으로 접수되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또 12일 현재 전국적으로 1130만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작년 같은 시기보다 접수건수가 3%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면으로 신고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여전히 가장 많은 납세자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작년 이 무렵 서면을 통해 접수된 소득세 신고 건수는 540만건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적은 520만건이 접수됐다.



공인회계사 등 세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이파일(Efile) 이용자 역시 늘어나고 있어 4월 12일 현재 이파일로 약 380만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작년보다 5%가량 늘어났다.



인터넷을 통해 국세청에 소득을 신고하는 ‘넷파일(Netfile)’ 방식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웹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드는 비용은 건당 보통 6-40달러 선이며 저소득층 납세자에게는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 프로그램도 많다. 정부의 넷파일 웹사이트(http://www.netfile.gc.ca/software-e.html)에 가보면 세금신고용으로 인증받은 이들 프로그램이 나와있고, 프로그램들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주소들이 있다.



이 같은 전자파일 시스템을 이용하여 소득세를 신고하면 세금 환급을 빨리 받을 수 있으며(보통 8일 이내), 정확도가 높고 영수증을 일일이 첨부해서 보낼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이 경우에도 나중을 대비해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이 좀더 쉽고 빠른 프로그램을 개발해내고 있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한편 국세청은 4월 12일 현재 약 700만달러의 세금이 세금 신고자들에게 환급됐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093달러로 작년보다 13달러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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