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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여성 납치범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15 00:00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해 달아났던 에니 메이그즈(27세)가 14일 오후 메리트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일주일 간의 도피 행각에 치쳤던 것으로 보이는 메이그즈는 14일 오후 3시 경 노인 혼자 있던 집에 들어가 전화를 쓸 수 있겠냐고 물었고 TV와 신문 보도를 통해 메이그즈를 알아 본 이 노인은 곧 옆집 이웃에 도움을 청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 메이그즈를 체포했으며 메이그즈는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메이그즈의 일주일 간의 도피 행각을 막을 내렸다.

메이그즈는 지난 주 8일 아침 자신과 6개월 간 사귀다 2주 전에 헤어진 전 여자 친구 알리시아 조브(21세) 양이 살고 있던 클로버데일 소재 그녀의 집에 무장 침입, 조브 양과 같이 살고 있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한 후 조브 양을 납치해 달아났다. 조브 양은 메리트 지역에서 메이그즈에게 도망쳐 나왔다. 조브 양은 13일 TV를 통해 메이그즈에게 자수를 호소하기도 했다.

메이그즈는 현재 절도, 성폭행, 무기 소지, 납치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19일 법정에 첫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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