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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자리 "해외로..." 아웃소싱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14 00:00

캐나다 정보통신분야의 7만5000개 일자리가 2010년까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주 원인은 다른 해외국가로의 아웃소싱(outsourcing) 때문이다.



정보통신 전문 연구기관,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보다는 늦지만 주요기업의 해외 아웃소싱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아웃소싱은 대부분 저임금을 위해 인도, 중국, 러시아 등 신흥개발도상국이 중심이 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티콜로 연구원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대규모의 지식산업 세계화가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식기반 산업과 관련한 수천 수만의 일자리가 아웃소싱의 형태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정보산업관련 일자리가 아웃소싱으로 캐나다에서 사라지는 것은 기업이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양질의 기술을 선호한다는 의미”라면서 “정부, 기업, 근로자 모두가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정보통신산업 관련 종사자의 임금수준은 인도와 미국의 중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공략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하겠지만 아웃소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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