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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교육의 혁명을 주도한다-Richard Ivey School of Business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13 00:00

21세기 기업환경 이끌 'Cross-Enterprise Leadership' MBA 과정 탁월 캐나다 최고의 비즈니스 교육기관으로 성장… 졸업생 연봉 북미 최고 수준

Richard Ivey School of Business Facts
위치: 온타리오주 런던(메인 캠퍼스), 토론토와 홍콩 캠퍼스 보유
설립연도: 1922년
주요 프로그램: 경영학 학부과정(HBA), 경영학 대학원과정(MBA, PhD), 최고경영자 과정(EMBA)
교수진: 전임교수 77명, 강사 4명
졸업생 현황: 세계 80여개국에 학부와 MBA 과정출신 1만8000여명
등록금: 풀타임 연간 5만6000달러, 그외 비용 10000~1만8000달러
웹사이트: www.ivey.ca

온타리오의 런던 웨스턴 온타리오(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대학에 자리잡은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The Richard Ivey School of Business; 이하 아이비 스쿨)은 캐나다에서 가장 수준 높은 MBA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아이비 스쿨은 지난 1922년 비즈니스 교육을 시작해 1950년 대학과 분리된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았으며, 1992년에는 학교를 위해 큰 기부를 한 비즈니스맨이자 자선사업가인 리차드 G. 아이비의 이름을 붙여 학교 이름을 바꿨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은 1181명의 교수진과 2만30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동부 캐나다의 명문대학 중 하나로, 아이비 스쿨을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을 연상시키는 명성 있는 경영학 교육기관으로 키워왔다.

아이비 스쿨의 키워드 'Cross'

아이비 스쿨의 교육 접근 방식은 배우고 듣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행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부각된 크로스오버(Cross over)의 개념을 경영학 교육에 도입한 아이비 스쿨은 'Cross-Functional', 'Cross-Enterprise Leadership' 등의 교육방법을 개발해 21세기를 헤쳐나갈 강한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능력을 갖춘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크로스 엔터프라이즈 리더십(Cross-Enterprise Leadership) MBA 프로그램은 액션에 바탕을 둔 문제해결 방법 및 세분화된 판단능력을 길러 쉴새 없이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조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영기술과 리더십을 익힐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분야별 사례연구 통한 토론식 수업

총 12개월의 아이비 스쿨 MBA 교육과정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단계인 모듈(Module)1에서는 8주간 동안 리더십 개발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운다. 16주간 지속되는 모듈2에서는 비즈니스의 기술과 실전전략에 대해 공부하게 되며, 모듈3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경쟁에 대해 8주간 배운다. 마지막 모듈4에서는 크로스 엔터프라이즈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한 아이비 MBA 과정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감각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특히 아시아 지역에 관련된 사례연구(Case Study)가 많으며, 캐나다 내에서 가장 폭 넓은 국제관계 프로그램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사례연구는 개인의 준비, 그룹토의, 클래스 토론으로 이어지며 분야별 경영문제를 분석해 21세기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적응능력과 교섭능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하는 예측, 분석, 전략수립 능력 등을 키우도록 돕는다.

세계적 명사 초청 강의 유명

아이비 스쿨은 세계적 기업의 총수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살아있는 현장경험과 경영 전략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에드 클락 TD 은행 회장, 마이클 맥케인 메이플 리프 식품 회장, 니젤 피셔 유니세프 캐나다 총재, 현직 연방장관 등 정치 경제계 명사들의 초청 강연을 마련해 왔으며, MBA 과정 학생들은 이들의 강연도 듣고 직접 만나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아이비 스쿨의 MBA과정은 매년 5월말의 봄 프로그램과, 10월말에 시작하는 가을 프로그램등 1년에 두번 시작하며, 각 프로그램 마다 똑같은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 교육한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MBA 과정

아이비 스쿨은 캐나다에서보다 국제적으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6년에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한 세계 100대 MBA 과정 중 아이비 스쿨은 31위에 올랐으며, 2005년 월트스리트 저널에서는 아이비 스쿨을 세계 MBA 중 6위에 꼽았다.

따라서 아이비 스쿨 MBA 과정에 들어가기 위해 캐나다 및 해외에서 많은 이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성적 뿐 아니라 전문 분야의 경력이 뛰어난 미래의 경영 엘리트들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BA 프로그램 지원학생은 GMAT 성적 최소 620점 이상, 학부성적 80% 이상을 갖춘 자로서, 국제학생은 토플점수 CBT 250(PBT 600) 이상을 취득해야 하고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를 제출할 때는 직장상사와 지도교수 등에게 받은 2~3장의 추천서와 본인의 이력서, 대학성적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최소 2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후 아이비 스쿨 교수들과의 2번의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여부가 정해지게 된다.

비싼 등록금 아깝지 않은 졸업생 대우

아이비 스쿨의 등록금은 캐나다 대학교육과정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12개월 동안의 프로그램 비용이 등록금만 5만6000달러에 기타비용과 생활비를 합하면 1년에 8만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국제학생은 등록금 6만6000달러에 총 비용만 9만달러가 넘는다. 경쟁관계에 있는 토론토 대학 로트만 스쿨의 학비가 2년 과정에 5만2975달러, 요크 대학의 슐츠 스쿨이 2년에 1만7500달러인 것에 비하면 아이비의 등록금은 다른 학교의 2~5배가 넘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비싼 학비는 졸업 후 그 값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인낸셜 타임스의 비즈니스 교육 편집국이 세계 유명 MBA 과정의 2001년도 졸업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이비 스쿨 졸업생들은 졸업 후 3년 만에 미화 1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유일한 캐나다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비 스쿨은 캐나다 MBA 과정 중 가장 폭 넓은 국제교류 환경 및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진의 연구결과의 질은 세계 29위(캐나다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 스티븐슨 학장의 한마디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의 캐롤 스티븐슨 학장(사진)은 루선 테크놀러지(Lucent Technologies)사의 전 캐나다 대표로, 지난 2003년 아이비 스쿨의 학장으로 취임해 21세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왔다.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은 북미 비즈니스 교육의 리더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전통은 2006년 5월 시작하는 크로스 엔터프라이즈 리더십(Cross-Enterprise Leadership)이라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탄생시켰으며, 사례연구법(Case study method)등을 통한 실전 학습으로 위기와 변화에 대처 할 수 있는 미래의 경영자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비 스쿨은 75년이 넘는 비즈니스 교육의 전통을 새롭게 혁신해 조직과 기업 전체의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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