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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모기지 금리 일제히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16 00:00

시중 은행들이 중장기 모기지 금리를 0.25% 이상 올리기로 했다. 로얄 뱅크, 몬트리올 은행, CIBC, TD 캐나다 트러스트, 내셔널 뱅크 등 주요 시중 은행들이 16일부터 2년부터 10년까지 모기지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CIBC는 2년짜리 고정 금리 모기지를 0.25% 올려 4.8%로 인상했고, 5년짜리 모기지는 0.3% 오른 6.25%로 인상했다. 10년 짜리 모기지는 0.2% 올라 7.95%가 됐다. 로열 뱅크의 2년짜리 고정 금리 모기지는 0.25% 오른 5%, 10년 짜리 모기지는 0.4% 오른 8.15%로 수정됐다.



몬트리올 은행의 2년짜리 고정 금리 모기지는 0.15%오른 4.8%, 10년짜리 모기지는 0.2% 가 올라 7.9%로 인상됐다. TD 캐나다 트러스트의 2년짜리 고정 금리 모기지는 4.9%로 0.2% 올랐으며, 10년짜리 모기지는 7.9%로 약 0.3% 올렸다. 내셔널 뱅크의 5년짜리 모기지는 0.25% 오른 5.95%로 인상됐다.



장기 확정 금리 모기지의 경우 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데 최근 채권 시장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은행들이 모기지 융자에 대한 자금 압박을 받자 장기 모기지 금리를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 준비위원회가 올 가을 금리 인상을 단행하리라고 예측되고 있다. 반면, 캐나다의 경제 회복이 미국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캐나다 금리는 이번 주 다시 한번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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