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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장 싸게 사고 가장 비싸게 팔려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19 00:00

[아카데믹 만세!]


시험을 끝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학기가 끝나는 동시에 일부 학생들은 벌써 다음 학기 준비로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과연 이 학생들은 어떻게 다음 학기준비를 할까?

SFU 북스토어

5월이 되기 전, 많은 학생들은 이미 수강신청을 끝낸 상태이고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모이는 곳은 바로 매기 벤슨 센터(Maggie Bensen Centre)에 위치한 북스토어이다.

각종 전공, 교양 서적들과 함께 일반 잡지와 베스트 셀러, 필기용품과 학교 로고가 새겨진 옷 등을 판매하는 SFU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점이다. 또한 북스토어에선 학생들이 쓰고 다시 되팔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참고로 학기 말에는 줄이 매우 길어지니 유의해야겠다. 그리고 이미 많은 수량의 같은 책이 들어오거나, 다음 학기에 사용되지 않는 서적일 경우엔 되팔기가 어려우니 이점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또한, 써리와 다운타운 캠퍼스에 지정되어있는 과목들의 서적들은 보통 그곳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하겠다.

SFU 북스토어에서 비전공, 교양 서적들을 구입할 땐 두 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는 새 책을 사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바로 중고를 구입하는 것이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학생들은 새 책보다 저렴한 중고 서적을 선호한다.

물론 중고 서적을 구입할 땐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책의 손상 정도를 볼 때, 책의 겉 표지가 많이 손상되어있다면 속지를 지탱하지 못하고 찢어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중고 서적을 고를 시엔 책의 손상 정도를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책 내용물 또한 형광펜 등으로 많은 표시가 되어있는지도 확인하자.

SFU 쿼드 스토어

북스토어 말고도 책을 사거나 되팔 수 있는 곳으로 북스토어 맞은 편에 있는 쿼드 스토어(Quad Store)가 있다. 이 곳에서는 일부 전공, 교양 서적들을 구입할 수 있다. 만약 북스토어에서 이미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다시 사지 않을 경우, 쿼드 스토어에선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긴 하지만 종종 되팔 수도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그 외 서적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미 과목을 들었던 선배나 동료의 서적을 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책을 되팔진 않으므로 매우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빠른 정보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www.caucus.sfu.ca 웹사이트도 책 사고팔기에 아주 유용하다.

 

기말고사가 끝난 뒤 쉴새 없이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는 한 그들의 미래는 점점 더 밝아져 갈 것이다 .

임기섭 학생기자 gsl@sfu.ca

 

이 기사는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편집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되는 교육섹션을 통해 UBC 한인학생회 KISS,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학생들이 전하는 캠퍼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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