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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절도 로빈슨사건 특검 임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20 00:00

지난 주 경매장에서 고가의 보석 반지 절도 사실을 시인하며 연방 의원직을 사퇴한 스벤드 로빈슨 전 연방의원을 범죄 혐의로 고발할 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특별 검사가 임명됐다. 특별검사는 기소 결정과 관련해 외압을 받을 가능성이 실제로 있거나 예상되는 경우 검찰이 임명한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 수사 내용을 넘겨 받고 밴쿠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레너드 더스트씨에게 특별 검사직 수락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피해 측인 ‘페더럴 옥션 서비스’로부터 사건 발생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11일 사건 현장의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필름을 넘겨 받았으며, 수사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회사 측에 로빈슨 의원과 직접 연락을 취하지 말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슨 전의원은 13일 피해를 입은 경매 회사에게 사과 편지를 전했다. 한편, 피해자측인 경매 회사는 특별 검사가 형사 고발을 결정할 경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로빈슨 전의원은 지난 15일 기자 회견을 열고 부활절 연휴 기간 열린 보석 경매장에서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친 사실을 시인하며 지역구인 버나비-더글라스 지역의 연방의원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NDP 연방의원 후보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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