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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0.25%P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25 00:00

기준금리 4%…루니화도 상승

캐나다 중앙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9월부터 6차례 계속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2004년 4월 사상 최저 수준인 2%대까지 내려갔던 금리는 4%선으로 올라서게 됐다. 기준금리가 오른 이날 시중 은행들도 우대 금리를 5.75%로 올렸다.

중앙은행은 총수요와 총공급의 균형을 유지하고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또 지난 9월 이후 계속된 금리 인상 기조가 캐나다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유가 상승 압력으로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조금 넘어섰지만 변동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는 2% 미만에 머물고 있다.

한편 금리 인상이 발표된 이날 미화대비 캐나다 달러화 환율은 14년래 최고 수준인 88.31센트까지 올랐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일은 5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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