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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술·마약 중독 사회부담 398억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26 00:00

흡연자수는 감소 추세...과음·마약 문제는 악화

각종 중독으로 인한 비용 산출을 연구 중인 캐나다 물질오용 센터(CCSA)는 담배, 알코올, 마약 중독으로 인해 발생한 캐나다 사회의 손실이 2002년 기준 약 398억달러에 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캐나다 국민 1인당 1267달러 꼴로 발생했다.

CCSA 보고서는 "담배나 알코올 같은 합법적 물질 중독으로 인한 비용이 398억달러 중  79.3%를 차지하며 마약이 나머지 20.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흡연은 캐나다 사회에 약 170억달러의 손실을 끼쳐 가장 많은 피해를 내고 있으며 이어 음주(146억달러)와 마약(82억달러) 순이다. 그러나 흡연자수는 1980년대부터 규제 정책이 강화되기 시작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알코올과 마약중독은 증가하고 있다. CCSA는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는 방법은 금연, 금주와 마약 사용 금지이지만 현실적으로 중독 물질에 대한 통제나 개인에 대한 규제가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CCSA 마이클 페론 CEO는 "중독성 물질오용으로 인한 캐나다 사회적 비용 부담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중독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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