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목재 협상 타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하퍼 총리는 27일 하원에서 “캐나다가 제시한 주요 조건들을 미국이 수용했다”면서 “협상 타결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CBC방송이 보도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목재 제품의 미국 수출에 현재 시장조건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시장점유율 상한선도 없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머슨 국제통상장관은 “쿼터는 없고 단순히 수출세금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시장에서 목재가격이 떨어질 경우 수출제한조치가 발동되며 가격이 조금 떨어지면 5%, 큰 폭으로 떨어지면 15%의 세금을 물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퍼 총리는 미국이 이미 징수한 세금 50억달러 중에서 40억달러는 환불하고 10억달러는 미국이 가지고 있게 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연간 대미 목재수출액 100억달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BC주의 고돈 캠벨 총리는 협상타결에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수출비중이 높은 퀘벡과 온타리오주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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