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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흡연, 자녀에게 악영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01 00:00

아이들의 우울증·불안감 키워

부모의 흡연이 아이들의 건강 뿐만 아이라 정신적인 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신시내티의 아동병원에서 담배에 노출된 5살부터 11살까지의 어린아이 22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담배를 피는 집안의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행동이상이나 우울증, 정서불안 등의 이상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에 노출된 정도가 심한 아이들일수록 정신적인 문제도 더욱 심각해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담배가 아이들의 신체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집안 내에서의 금연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부모가 집에서 담배를 피는 가정의 아이들은 모두 천식을 앓고 있었으며, 각종 호흡기 질환과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12세 미만의 아이들 1백60만명이 집안에서의 담배연기에 노출돼 있으며, 간접흡연이 천식, 기관지염, 중이염, 후두염 등을 일으키고 백혈병과 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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