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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 가능성 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0 00:00

국가정보부 보고서…연방정부 안보예산 강화

캐나다 정보부(CSIS)는 캐나다에 대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테러가 “지금 예상된다(now probable)”고 짐 저드 부장 명의로 작성된 보고서가 10일 캐나다 언론에 공개됐다.


저드부장은 “과거 몇 년간 캐나다와 캐나다인들은 국외의 알-카에다와 하부조직의 위험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테러) 위협이 해외지역에 집중돼 있는 동안 캐나다 국토에 대한 공격도 지금 예상되고 있다”고 보고서에 기술했다.


저드부장 보고서는 1급비밀로 작년 11월 앤 맥레란 전임 공공안전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캐나다 프레스는 비밀 해제된 보고서를 입수해 이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에 의해 2002년 11월과 2004년 3월 2차례 공격대상으로 언급된 바 있다.

저드 부장은 아프가니스탄 파병 캐나다군이 탈레반 잔당과 교전을 통해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캐나다 국내에 대한 위협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븐 하퍼총리에게 국방자문을 하고 있는 스테판 리비씨는 “보수당 정부가 저드 부장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예산에 포함된 철도망과 공공교통에 대한 보안강화 예산 9500만달러, 공항에 대한 관련예산 1억3300만달러 배정도 저드 부장 보고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리비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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