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철을 맞이해 캐나다 연방 보건부는 여행전에 아동들의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소아마비(Polio), 홍역(measles), 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 예방접종을 끝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들 질병 대부분은 물을 마시거나 감염된 물로 씻은 채소를 섭취하면서 걸릴 수 있는 것들이다. 가볍게는 ‘여행자 물갈이병(turista)’으로 성인과 아동들도 설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 접종해둘 예방주사 리스트는 더 늘어난다. 한국, 일본, 중국 지역 여행시에는 뇌막염(Meningitis)과 뇌염(encephalitis) 예방접종이 노약자에게 권장된다. 유럽지역 뇌염을 막기위한 주사도 별도로 있다. 남미지역 여행시에는 B형간염(Hepatitis B) 예방접종이, 야생동물이 많은 지역에 가기 전에는 광견병(Rabies)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보건부는 여행을 떠나기 6~8주전에 가정의를 방문해 상의하고 예방접종을 미리 받아 항체생성시간을 고려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적도지역 방문 전에 예방접종은 필수다.
보건부 필 일립스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여행을 계획하기 때문에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예방접종을 필히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립스 과장에 따르면 캐나다 거주자가 해외나 타주 여행시 부딪치는 문제중 하나가 의료보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립스과장은 “상당수가 자기 주 기본의료보험이 타주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보험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