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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큰 잔치 이제 준비 시작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2 00:00

6월17일 코퀴틀람 타운센터 스타디움

오는 6월17일 개최될 한인문화의 날 행사 준비가 11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한인문화협회 서병길 회장은 TD은행 윌링돈지점에서 열린 스폰서 수표 전달식 자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BC주 한인들의 가장 큰 잔치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 연례행사에서 총감독을 맡은 김연아 이사는 내용이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는 전제아래 “지난해와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개최해 행사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공연내용에 변화와 아이디어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행사는 코퀴틀람 타운센터 스타디움(1299 Pinetree Way)에서 열렸다. 김이사는 “이번 행사장을 찾는 교민들에게 한복 입기를 권하고 싶다”며 “1.5세와 2세가 한복을 입을 기회가 적은데 인도계 등 타 커뮤니티 축제를 보면 전통적인 복장을 함으로서 뿌리를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복을 입은 이들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기간인 점을 고려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고 올해 새로운 한인 참여를 통해 종이접기 등 새로운 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병렬 이사는 “지난해에 약간 부족하다고 지적된 교포들의 직접적인 참가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행사가 교민들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조직을 맞고 있는 성제헌씨는 “20명이 이미 자원봉사를 신청한 가운데 130~150명 가량 인원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진행을 도와줄 10학년 이상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jhsung83@gmail.com, 전화:604-813-7633)

당일 수잔 풀 TD은행 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은 행사경비 1만달러를 서회장에게 전달했다.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대표스폰서로 나선 TD은행 풀 부사장은 “행사 공식발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는 것은 캐나다의 풍부한 복합문화주의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며 우리가 이번 이벤트를 지원하는 것은 이런 전통을 지켜 사회와 경제의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풀 부사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며 올해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파트너쉽 관계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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