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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많아 더 못 받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5 00:00

BC주 응급실 적체현상 해소 요원

BC주정부의 대응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적체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퀘넬지역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은 수용인원이 31명으로 정해져 있으나 지난 주말 환자 45명 환자가 찾아와 일부 환자는 병원복도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존 파인박사는 응급실 복도에서 치료에 대해 “비일상적인 장면이 병원에서 일상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며 “BC주내 응급실이 환자수용능력을 넘어서 환자를 더 이상 받지 못한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주 3차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파인박사는 “BC주 전역에 응급실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장기간 병상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 환자대기 적체에 도미노현상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근로자노조(HEU)는 장기입원 병상숫자를 늘려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밴쿠버 코스탈 보건청은 “밴쿠버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중 60%이상이 밴쿠버시외 지역에서 온 환자”라며 “BC주 전역에서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청은 매년 환자수가 8%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병원의 환자수용 능력은 연간 4~5%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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