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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스캔들’ 노텔, CEO 해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28 00:00

캐나다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워크사가 최고 경영자인 프랭크 던을 전격 해임했다. 노텔사는 지난 해 불거진 회계 스캔들과 관련된 책임을 물어 프랭크 던 CEO를 해임하고 이외에도 2명의 고위 간부를 해임했으며 4명은 조사가 계속 되는 동안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발표했다.



노텔사는 지난 해 10월 실적 발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당국으로부터 2000년 실적부터 재점검을 받고 있다. 노텔 측은 조사 결과 당초 발표한 것보다 노텔사의 2003년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노텔 측은 CEO 해고와 관련해 노텔 직원은 물론 투자자, 주주, 고객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며 기업 경영진과 회계 보고에 대한 신뢰를 재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신임 CEO에 윌리엄 오웬스를 선임했다.



한편 노텔 쇼크로 인해 28일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노텔사의 주가는 전날(7.58달러)보다 약 29% 떨어진 5.39달러에 거래됐으며 통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캐나다 달러화도 노텔 스캔들의 영향으로 28일 외환 시장에서 미화대비 전날보다 0.9센트 떨어진 73.06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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