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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쇼어의 핵심 거주지는 바로 이곳-British Properties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8 00:00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업타운’ 고급주택가

웨스트 밴쿠버의 중심 테일러 웨이와 1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브리티쉬 프로퍼티(British Properties)는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속의 고급주택, 탁트인 전망 등으로 BC주 최고의 주거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캐필라노 골프 클럽과 홀리번 컨추리 클럽 등 경관이 뛰어난 골프장과 자연과 어울린 주변환경, 뛰어난 학군 등을 가지고 있으며 1번 고속도로와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통한 교통도 편리해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테일러 웨이에서 갈라져 우로는 스티븐스 드라이브(Stevens Dr.), 좌로는 사우스브로 드라이브(Southborough Dr.)와 이어마운트 드라이브(Eyremount Dr.)를 중심으로 형성된 브리티쉬 프로퍼티는 지난 1931년 브리티쉬 퍼시픽 프로퍼티(British Pacific Properties)에서 취득한 4700 에이커의 광활한 땅 중 일부로, 주로 고급주택 주거지로 개발되어 현재 약 4000여 세대가 들어서 있다.

브리티쉬 프로퍼티의 본격적인 개발은 1930년대부터 시작됐다. 웨스트 밴쿠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거대 아일랜드 기업 기네스(Guinness)가 자회사인 브리티쉬 퍼시픽 프로퍼티를 통해 1931년 웨스트 밴쿠버로부터 4700에이커에 달하는 땅을 구입한 후 이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당시 돈으로 에이커 당 18달러75센트 총 7만5000달러에 땅을 산 브리티쉬 퍼시픽 프로퍼티는 땅 구입 후 주변 도로와 노스쇼어와 밴쿠버를 잇는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설했고, 1938년 다리가 완성된 후에는 밴쿠버 및 노스쇼어 지역의 인구와 경제규모가 급속히 성장했다.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건설되고, 이후 1번 고속도로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을 관통하면서 이 지역의 인구는 더욱 늘어났으며, 브리티쉬 퍼시픽 프로퍼티는 파크로얄 쇼핑센터까지 건설해 지역경제를 크게 성장시켰다.

브리티쉬 퍼시픽 프로퍼티는 아직까지 약 2200에이커의 땅을 미개발 된 상태로 남겨 놓고 있으며, 이 중 약 절반의 땅은 해발 1200피트 미만에 속한 개발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브리티쉬 프로퍼티 지역내의 주택들은 거의 대부분 넓은 대지에 고급자재로 지은 럭셔리 단독주택들이며,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인 위트비 에스테이츠(Whitby Estates)가 유명하고 현재 또다른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 테일러스 룩아웃(Taylor’s Lookout)이 판매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교통은 테일러 웨이를 통해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 및 1번 고속도로와 이어지며, 고도가 높음에도 도로가 잘 정비되고 관리되어 겨울철에도 큰 불편이 없다. 

브리티쉬 프로퍼티 지역의 학교로는 차트웰(Chartwell), 홀리번(Hollyburn), 어윈파크(Irwin Park), 콜링우드(Collingwood) 등의 초등학교와 공립인 센티넬(Sentinel)과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 세컨더리, 최우수 사립 중의 하나인 콜링우드 스쿨(Collingwood School)이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웨스트 밴쿠버의 쇼핑 중심지인 파크로얄 센터가 가까이 있으며, 캐필라노 골프장과 홀리번 컨추리 클럽, 엠블사이드 해변, 사이프레스 스키장 등이 인근에 있다. 또한 조금만 내려가면 최신 시설의 웨스트 밴쿠버 레크레이션/아쿠아틱 센터와 카이 미크(Kay Meek) 예술공연장도 가까이에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웨스트 밴쿠버 지역은 광역밴쿠버 중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곳인데, 브리티쉬 프로퍼티의 집들도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현재 매물에 나와있는 사우스브로 드라이브의 40년된 2층 5베드룸 2980sq.ft. 주택은 94만9000달러이며, 시원한 전망을 가진 49년된 3층짜리 4베드룸 3321sq.ft. 주택은 145만달러이다. 또한 48년된 8베드룸(화장실 4개반) 2층 5886sq.ft. 단독주택의 경우 215만달러의 가격을 붙였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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