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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 Vinci Code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3 00:00

2004년 11월 영화 제작이 발표된 이후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5월19일 모습을 드러냈다.

‘다빈치 코드’를 화제작으로 보는 눈이 있는가 하면 교계에서는 문제작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가운데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랭던'역을 연기한 톰 행크스는 개봉전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를 통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톰 행크스는 댄 브라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 코드’에 대한 논쟁에 대해 단지 영화일 뿐이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원하지 않은 사회의 모습의 한 부분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가 종교나 역사적 문제를 자극시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며 최근 일고 있는 종교계측의 논쟁에 일침을 가했다.

‘다빈치 코드’는 2003년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 86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전세계 40여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2,000만부나 팔린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를 전격 영화화한 작품으로 ‘분노의 역류’, ‘아폴로13’, ‘랜섬’으로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뷰티플 마인드’(2002)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수상한 거장 론 하워드가 감독을 맡았다.

소설과 영화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죽지 않고 막달레나와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고 그 자손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은 전세계적으로 기독교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 책을 읽은 종교 지도자와 관련인들은 영화 ‘다빈치 코드’에 대해 성경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영화화 반대와 관람 거부 운동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빈치 코드’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주인공 로버트 랭던과 소피 느부 역에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행크스와 ‘아멜리에’ 오드리 토투가 캐스팅됐다. 조연진 역시 막강. 티빙 경 역에는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으로 유명한 이안 맥켈런 경이, 파체 형사에는 장 르노(‘레옹’), 그리고 비밀결사 ‘오푸스 데이’의 암살자 실라 역에는 연기파 배우 폴 베타니(‘뷰티풀 마인드’, ‘마스터 앤드 코맨더’)가 캐스팅되었다.

아키바 골드만 각본(‘뷰티풀 마인드’, ‘아이, 로봇’), 한스 짐머 음악 등 헐리웃 최고의 제작진과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장 르노 등 초호화 출연진의 문제작은 전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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