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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남동부 홍수 위험 일부 주민 대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3 00:00

슬로캔 강 지역...폭우에 눈까지 녹아내려

BC주 남동부 지역에 이번 주내 홍수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주민들은 집을 비우고 대피했다.

피해 발생 예상지역은 넬슨(Nelson), 패스모어(Passmore), 슬로캔(Slocan) 등 슬로캔 강이 흐르는 지역이다. 이미 패스모어(Passmore)와 슬로캔 파크(Slocan Park) 지역에 거주하는 53세대는 강물 범람을 예상해 대피한 상태다. 홍수 발생 가능성이 커진 원인은 폭우가 내린 데다가 눈 녹은 물이 강물에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내 다른 곳에 거주하는 주민 150세대도 대피 경고를 받았다. 지역 비상대책반은 25만개 모래주머니를 쌓아 홍수를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지역에는 빅토리아 데이였던 22일 2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23일에도 약 2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번 주 내내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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