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Conservative) 정부가 약 20년만에 최고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문조사 전문 입소스-리드사가 5월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했다.
입소스-리드는 보수당 지지율이 "3월 중순 이후 5%P 상승한 43%를 기록해 1988년 11월 브라이언 멀루니 총리 처음 집권 당시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들의 지지율 성적표는 부진한 상태다. 자유당(Liberal) 지지율은 3%P 하락한 25%를 기록했으며, 신민당(NDP)도 4%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하원내 의원이 없는 녹색당(Green)은 5% 지지를 얻고 있다.
자유당의 지지율 부진은 전통적인 텃밭을 보수당에 내주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퀘벡주에서 하락한 자유당 지지율(6%P)은 고스란히 보수당으로 넘어가 자유당은 퀘벡주에서 14% 지지를 얻는데 그친 반면 보수당은 33% 지지를 얻고 있다. 퀘벡당(BQ) 지지율은 38%로 변동이 없었다.
BC주에서 보수당은 48% 지지율을 획득해 지난 여론조사보다 5%P 지지율이 높아졌다. 반면 자유당은 지지율이 9%P 하락한 20%를 기록해 26%를 획득한 신민당에 뒤쳐진 상태다. BC주내 신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6%P 상승했다.
설문조사는 5월 16일부터 18일 사이 캐나다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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