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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전자메일 주의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4 00:00

이메일로 금융정보 요구...로얄은행, 주의 당부
로얄은행(RBC)은 최근 은행 이용자들에게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기성 전자메일이 발송됐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 페이지 분량의 이 메일은 로얄은행 로고를 도용하고 "valued customer"란 문장으로 시작해 은행 거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메일은 불법적인 제 3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구좌를 검증(verify)해야 한다며 웹페이지로 링크를 제공하고 있으나 사기다. RBC대변인은 "은행은 절대로 그와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지 않는다"며 "어떤 은행들도 고객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묻지 않는다"고 밝혔다. 은행보안팀은 사기 메일 링크를 막아놓은 상태다. 보안전문가들은 '피슁(phishing)'으로 불리는 인터넷 사기행각이 한달 사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슁은 대부분 그럴싸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 이용자를 속여 편지내 링크를 클릭해 개인 신원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피슁 편지는 대부분 금융기관이나 금융정보 제공을 가장하고 있다. 캐나다 은행협회(CBA) 대변인은 "피슁 편지들은 처음에는 로고도 없이 철자법이나 문법이 틀린 초보적인 메일을 보내 금방 진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점차 지능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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