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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불법SW 사용, PC 3대당 1대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4 00:00

한국은 46%가 해적판 사용...캐나다보다 피해액 적은 편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3대중 1대에는 불법복제 소프트웨어(SW)가 설치돼 있으나 숫자가 줄고 있다고 시장분석회사인 IDC가 지난해 통계를 토대로 23일 발표했다.

캐나다 소프트웨어 절도반대 연대(CAAST)와 소프트웨어사업연대(BSA)가 IDC에 의뢰해 전세계 97개국에서 불법SW 사용비율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에서 불법SW 사용비율은 2004년 36%에서 33%로 감소했다. 그러나 국제적인 불법SW 사용비율은 35%로 변화가 없었다.

캐나다는 불법SW 사용비율이 낮은 20개중 16위에 올랐다. 전세계적으로 불법SW로 인한 손실은 410억달러이며 캐나다에서만 지난해 9억4300만달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에서는 불법SW 사용비가 2% 줄면서 손실도 1억6600만달러 줄어들었다. 한국은 불법SW 사용비율이 46%로 2004년과 변동이 없었으나 손실액수면에서 캐나다보다 적은 4억달러로 집계됐으며 2004년보다 작년 1억600만달러가 줄어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CAAST 자크 파뮤라크회장은 불법SW 사용비 감소가 "고무적"이라며 "캐나다는 영국, 독일, 호주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IDC 수석연구원 존 그랜츠씨는 "캐나다의 낮은 해적판SW 사용율은 PC시장 성장과 계속적인 단속, 데스크탑이 랩탑으로 교체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2월 CAAST는 토론토에 위치한 5개 회사들의 불법복제 사용을 적발하고 회사자체조사를 권고해, 합의금으로 총 21만달러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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