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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날'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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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5-17 00:00

18일 센트럴 스완가든 스타디움에서...공연 행사 풍성
밴쿠버에서 처음 시도되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규모 문화 축제인 \'한국 문화의 날\'이 18일 오전 10시 버나비 센트럴 파크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짧았던 준비기간과 몇몇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준비위원회와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알차게 채워진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통 공연과 각종 전시, 친선 축구, 북한돕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가 망라되 있어 밴쿠버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승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펼쳐지는 공연에는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한국 전통무용과 서북미 국악원의 사물놀이, 한국 고유의 음악을 선보이는 가야금 연주 등이 예정돼있다. 또한 BC 태권도 협회(회장 최지선)에서는 캐나다인과 한인 태권도 선수들 약 3~4백명이 같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도 준비하고 있다.

메인 이벤트를 진행할 사람으로는 BCTV의 한국인 앵커 이미정씨가 선임되었고, 다양한 경품과 상품, 각종 먹거리가 풍성해 밴쿠버 한인들의 하나되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홍보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시행사에는 50여 곳이 넘는 밴쿠버 한인기업체와 단체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교민과 만날 예정이며 한국산 자동차도 전시하게 된다. 또한 예술 전시회도 같이 열려, 도예가 김정홍씨의 도자기를 비롯한, 서예, 미술, 사진 전시회 개최되어 한인들의 미적 수준을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5월 31일 개막할 예정인 한국-일본 월드컵을 홍보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데,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위원회에서는 밴쿠버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클럽 축구단을 초청해 오전과 오후에 친선 경기를 치르며 축구열기를 일으킬 복안이다.

그 뿐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평통 캐나다 서부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북한돕기 걷기대회와 한국 전통놀이 행사도 진행된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참석자들이 한국 전통의 윷놀이와 제기차기, 널뛰기 등을 즐길 수 있어, 외국 친구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같이 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위원장인 황승일 변호사와 모자익의 이혜림씨 외에도 여러 자원 봉사자와 UBC, SFU의 한인 학생들이 행사준비와 진행을 헌신적으로 도와, 세대간 벽을 넘어 하나되는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 장소인 스완가드 스타디움은 킹스웨이와 바운더리에 위치해 있어, 버스나 스카이트레인(페터슨역)을 통해 올 수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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