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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지하철 오늘 새벽 전격파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9 00:00

출근길 대혼란
캐나다 토론토 지하철(TTC) 노동조합이 29일 새벽 예고없이 파업에 돌입해 출근시간에 대혼란이 빚어졌다.

캐나다 통신(C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부터 지하철역이 폐쇄되고 환승버스와 전차가 멈춰서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대체 출근수단을 확보하느라 동분서주해야 했다.

TTC 대변인 마릴린 볼턴은 “70만 시민의 발이 노동자들의 불법파업으로 서비스가 중지됐다”고 말했다.

휴일을 마치고 아무런 사전대비없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지하철 당국의 처사에 분개했다. 공장노동자 실비아 갤런트는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TC 노사간 다툼은 운전자 안전, 건강보험 프리미엄, 근무자 교대방식 등을 둘러싸고 몇 달째 이어져왔으나 전격파업은 예상치 못한 사태이다.

데이비드 밀러 토론토시장은 지난 주말 온타리오주 노동장관에게 긴급중재를 요청했으나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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