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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법, 다시 생각합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02 00:00

하퍼 총리, "올 가을 의회에서 투표"

연방 보수당 정부는 동성결혼에 대한 투표를 이번 가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동성결혼 문제에 대한 자유 투표를 오는 가을 하게 된다"며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동성결혼에 대한 재검토를 투표 통해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수당은 지난 1월 선거운동을 통해 자유당이 밀어붙인 동성 결혼법에 대한 재검토를 할 수 있도록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했었다.

만약 연방 의원들이 동성 결혼법 아이디어에 대해 동의하게 되면, 정부는 남자와 여자 사이로 한정된 결혼의 정의를 바꾸는 법안을 입안해야 한다.

캐나다는 지난 2005년 6월 집권 자유당의 주도로 세계에서 4번째로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많은 보수당 의원들은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토론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동성결혼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하퍼 수상은 이번 여름 수천명의 게이들이 참석하는 몬트리올의 아웃게임 행사 참석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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