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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9개월 만에 최고 기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27 00:00

미 달러화 대비 65센트 넘어…
캐나다 달러화가 21일 미 달러화 대비 65.02센트로 마감되어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빅토리아 데이 휴일이 끝난 21일 개장된 외환 시장에서 루니화는 한때 미국 달러 대비 65.15센트까지 치솟았다.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당초 2003년 말 경에나 미 달러 대비 66센트 선을 회복할 것이라는 내다봤던 BMO 네스빗 번즈 측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루니화가 67.5센트 선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발표했다. 캐나다 달러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미국에 대한 또 다른 테러 위협설이 돌고 있는데다가 미국 주식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 그 요인이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또 캐나다 경제가 G 7 국가 중 가장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 투자자 유치면에서도 유리한 국면에 서 있고 무디스가 캐나다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 조정한 것 역시 캐나다 달러화 강세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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