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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도 기온 ‘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09 00:00

1948년 이래 최고…온실가스 배출 증가때문

올 봄 캐나다 전국 평균 기온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48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의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3도 높았다. 강수량도 예년보다 8.9% 늘어났다. 지난 겨울 평균 기온 역시 예년보다 3.9도가 높아져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산화탄소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며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이후 약 30% 가량 늘어났다.

기상청은 올 여름 날씨 역시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도 예년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자유당 등 야 3당은 하원에서 연방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난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미 정부가 대중 교통 개발 투자를 늘리고 대중 교통 비용을 소득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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