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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화제] 내 맘대로 보는 IP-TV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09 00:00

글로브비전, 내달 1일부터 서비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골라 볼 수 있는 <IP-TV> 서비스가 시작된다.
 
북미지역에서 아시아 교민 대상의 <IP-TV> 서비스인 '파이(PIE)'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브비전 밴쿠버 지사(지사장 김희옥)는 7일 설명회를 열고 "캐나다 최초로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의 최신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를 <IP-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IP-TV는 컴퓨터처럼 키보드를 두드릴 필요 없이 리모콘 하나 만으로 모든 작동이 가능하며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내용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권오성 이사는 "컴퓨터처럼 키보드를 두드릴 필요 없이 리모콘 하나 만으로 모든 작동이 가능하며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내용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청자들로서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방송 시간에만 시청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IP-TV>는 '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약자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동영상 및 방송내용을 텔레비전 수상기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인터넷과 텔레비전이 융합 된 형태다. 글로브비전의 <IP-TV> 서비스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셋톱 박스에 다운로드 한 후 시청하게 되는데 DVD급 고화질에 서라운드 음향(DTS)을 만끽할 수 있다. 와이드 화면과 다국어 자막이 제공되며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어디서나 간편하게 설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밴쿠버 지역에서 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할 경우 1시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다운 받는 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글로브비전은 정액제(월시청료 미화 24.99달러, 셋톱박스 임대료 제외)로 무제한 반복시청이 가능하며 하루에 최고 40편씩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인터넷 방송형태의 밴쿠버 소식을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KL미디어'를 이미 설립했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글로브비전(대표 박우현)은 풍부한 컨텐츠 확보가 사업의 관건으로 판단, 한국의 CJ미디어, MBC, SBS 등과 컨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세 비디오 대여업체로서는 생존과 직결되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점에 대해 김희옥 밴쿠버 지사장은 "LA에서는 한국 비디오 미주연합회등에서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배급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공생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역 밴쿠버지역 한인 5000가구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브비전 밴쿠버 지사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대규모 판촉행사도 마련한다. 서비스 신청 및 안내문의는 전화 604-790-4297, 604-818-7506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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