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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위치추적 불가능..응급시엔 부적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12 00:00

응급상황 발생시 휴대폰으로 911 전화를 거는 것이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폰으로 응급전화를 할 경우 BC 응급전화 교환원이 발신자의 위치를 알 수 없기 때문. 휴대폰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에게도 발신자의 위치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한다.

응급전화센터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일반전화가 없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위급사항 발생시 휴대폰으로 911을 누를 경우 교환원이 발신자의 위치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일반전화일 경우 발신자의 주소, 이름, 전화번호가 나타나지만, 휴대폰의 경우 약 260 평방 킬로미터 넓이를 커버하고 있는 송신탑의 위치만이 나타난다는 것.

이 때문에 급하게 전화를 한 다음 경찰이나 응급차를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휴대폰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 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휴대폰의 위치추적이 가능한 무선 서비스가 CRTC에 의해 토론토 지역에서 시험 중이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 현재 59%의 캐나다 가정에서 최소 1개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역밴쿠버 911 전화 중 약 43%가 휴대폰으로 걸린다고 한다. 또한 BC주 가정 중 7.1%는 일반전화 없이 휴대폰만 있으며, 특히 밴쿠버 지역주민들은 9.6%가 휴대폰 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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