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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많은데 사람이 없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16 00:00

BC 5월 실업률 4.7%

BC주 5월 실업률이 4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4.7%를 기록했다.

BC주 통계청은 구직자가 증가(0.3%)했으나 일자리 숫자는 늘어나지 않아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서 실업률 상승은 BC주와 사스캐처원 주에서만 발생했다.

BC주 통계청은 "실업률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BC주 실업률은 캐나다에서 알버타주(3.4%)와 마니토바주(4.2%) 다음으로 3번째로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5월 구직자 증가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대학생의 구직이 늘어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업률 수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BC 고용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BC주의 많은 고용주들이 직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휴윗 어소시에이트사가 캐나다 232개 고용주에게 설문한 결과 76%가 직원을 구하거나 기존 직원을 묶어두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BC주에서는 그 응답이 79%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취업전문사이트인 몬스터닷시에이(monster.ca)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도시 중 밴쿠버와 에드먼튼이 구인 수요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자사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면서 직원 채용을 독려하는 기업까지 나타나고 있다. 밴쿠버 소재 연방정부 산하 서비스 캐나다 취업 센터에 따르면 5월 구인 공고는 22.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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