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국의 날’, 29일 개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5-13 00:00

20여명의 자원 봉사자, 행사 준비 비지땀 특정상권 편중 논란...행사 명칭도 제각각
올해 한국의 날 행사가 오는 5월 29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행사를 주관하게 될 한인문화협회(회장 김길, 이하 문화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남마켓이 있는 노스로드 플라자와 한아름마트가 있는 한인빌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창현 사물놀이, 밴쿠버 한국 무용단의 바라춤 공연, 전통 무술 시범과 ‘Young Music Festival’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협회는 “한인들의 중심지로 타민족들을 초대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선보이게 될 이날 행사는 너와 내가 없는 ‘우리’ 라는 개념의 축제로 주객이 구분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행사가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자원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면서 “특별히 ‘I love my shop’ 이란 코너를 마련 각자의 비즈니스를 스스로 프로모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스 판매 등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전액 한인 양로원 건설을 위한 모금으로 기증할 계획.





김길 문화협회 회장은 “한국인이 주인되어 타민족을 초대하는 날임과 동시에 한국 문화와 먹거리들이 많이 소개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적극적으로 많은 곳에서 도와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한인상권의 활성화도 함께 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지만 대표적 문화행사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고 홍보도 극히 미약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범교민적 행사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특정상권에 편중된 반쪽짜리 행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주최측이 보도자료에 명시한 '한국의 날'이라는 행사명칭도 각 언론사마다 '한국문화의 날' 혹은 '한인의 날'로 표기하는 등 제각각이고 기획사무실 조차 '한인문화의 날'로 표시해 혼선을 빚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현재 2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한국의 날’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1.5세와 2세들의 모임인 C3 회원, UBC 한인학생회, SFU 한인학생회, 에밀리카 한인학생회 등 많은 학생 자원 봉사자들이 행사를 도울 예정이다. 자원봉사문의는 604-936-6633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세계J배드민턴선구권, 중국 종합 우승
30일 리치몬드 미노루 아레나에서 폐막한 세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이 단체전과 개인전...
‘신미술회 초대전’ 코반 아트 갤러리에서 열려
한국 구상미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8일부터 밴쿠버 코반 아트...
단체전 0-3으로 무릎 꿇어
리치몬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24일 벌어진...
채널 56번 통해 25일부터 한국 소개
푸드 네트워크(Food Network) TV가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기 프로그램인 ‘Thirsty Traveller’를 통해...
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 이승신 의원 한인최초 州의원, 최고위 선출직 공무원
인구 1만8000명의 소도시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는 다이아몬드광 개발과 오로라 관광으로 유명한....
세계Jr.배드민턴선수권, 21일 리치몬드에서 ‘배드민턴 강국’ 한국 선수단 선전 기대
오는 10월 21부터 30일까지 리치몬드의 미노루 아레나에서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총 25...
외국 영주권 얻으면 입영 연기만
지금까지 5년으로 돼 있던 일반 여권의 유효기간이 내년 1월부터 10년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
밴쿠버에서 한국영화제 열린다 '밴쿠버한국영화제', 내년 5월 개최 추진 아시아 문화의 달인 내년 5월 밴쿠버한국영화제(Vancouver Korean Film Festival)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최근 한국 영화들이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에서 주요상을 석권할 만큼...
‘밴쿠버한국영화제’, 내년 5월 개최 추진
아시아 문화의 달인 내년 5월 밴쿠버한국영화제(Vancouver Korean Film Festival)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한국문화홍보원 밴쿠버 유치 검토”최충주 총영사 기자간담회서 밝혀최충주(崔忠柱) 밴쿠버 총영사(사진)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포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한국·캐나다 양국간 교류증대는 물론 민원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먼저 3골을 허용했지만 나중에 3골을 따라붙었다. 18일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올림픽축구 A조 3차전...
여름방학 특별할인 및 인천공항 휴대폰 대여
창사 7주년을 맞아 캐나다 최대 한인 전화회사로 거듭난 한국정보통신에서 새롭게 두 가지...
20여명의 자원 봉사자, 행사 준비 비지땀 특정상권 편중 논란...행사 명칭도 제각각
올해 한국의 날 행사가 오는 5월 29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개최...
한국 여권 바뀐다 2004.03.19 (금)
외교부 신여권 발급사업 추진
한국 외교 통상부는 여권의 위 · 변조 방지를 통한 국제 신인도 제고를 위해 현행 여권 사진부착방식을...
"우리는 한국인, 훌륭한 세계인"밴쿠버한국어학교, '제 9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 '정체성 확립위한 뿌리교육'…격년제 개최 밴쿠버 한국어학교(교장 명정수) 주최 제 9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가 지난 21일 밴쿠버 한국어 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주요 한인상권 중심 동시개최
올해 ‘한국의 날’ 행사가 오는 5월 29일(토요일) 노스 로드 한인타운 등 주요 한인상권지역을 중심으로...
동계 시즌을 맞아 대한항공의 밴쿠버-인천 구간 항공 스케줄 일정이 변경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20일...
한국어교육과정(IRP) 개발 작업 박차
BC한국학연구후원회(BCSAKS 이사장 이성수, 이하 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한국전쟁은 기억될 것이다"총영사관, 한국전 휴전 50주년 기념 행사지난 10월 17일(금)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한국전쟁 휴전 5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만찬행사를 가졌다.버나비 킹스웨이의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 교육과정 연구개발 착수교육과정(IRP) 개발 팀 구성 국제교류재단 미화 5만 달러 기증BC한국학연구후원회(BCSAKS, 이하 후원회)가 유남옥 박사를 비롯한 한국어 교육과정(IRP) 개발팀을 구성하고 연구개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후원회는 지난달 밴쿠버...
 11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