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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의 보고-로즈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7 00:00

로즈힙(rosehip)은 남미 칠레의 해발 2000-3000m의 안데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일명 개(dog) 장미라 부르는 들장미의 빨간 열매,로 Rosa canina라 부르는데, 칠레에서는 젊게 하는 식품으로 원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로즈힙에는 비타민C나 캐로틴 함유율이 높아서 괴혈병이나 비타민C 결핍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연구결과 로즈힙은 성인병을 예방하여 주는 좋은 항 산화제의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로즈힙에는 레몬의 60배나 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로즈힙 열매는 상대적으로 다른 과일에 비하여 잘 먹지 않고 영양소가 그렇게 풍부하지는 않으나 전통적으로 장미꽃 열매로 차로 만들어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고 오한을 줄여 준다고 하여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여 준다고 하였으며 차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게 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장 질환에 도움이 되고 위액 부족을 도와서 소화를 도와 준다고 하였습니다. 독일에서는 로즈힙을 담즙 생산이 부족할 경우에 사용하였으며 복통과 소변기 계통의 질환과 부종(浮腫)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하였으며 신장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로즈힙은 이뇨제와 뼈와 관절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또는 수렴제와 눈을 씻기 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로즈힙에 함유되어 있는 pectin은 가벼운 완하제(緩下劑)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배변을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연구되고 규명된 자료는 부족하나 로즈힙 씨앗도 약효가 많아서 역시 독일에서는 신장과 소변기 계통의 질병 치료를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즈힙의 기름을 많이 이용하는데 피부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오일의 효능은 1983년 칠레의 한 대학에서 연구되고 알려지게 되었으며 약 2년에 걸친 연구에 의하면 180명의 수술이나 외상으로 생긴 피부 상처와 화상이 있거나 피부 노화가 심한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로즈힙 오일이 피부 재생에 아주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주름이나 상처 자국이 줄어 들었으며 피부의 노화를 더디게 함은 물론 정상적인 피부 색상으로 돌아 오게 하였고 피부가 탄력이 있게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이 오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칠레와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뒤따랐으며 오늘날에는 칠레의 중요한 생산품이자 수출품이 되어 나라의 경제에 보탬이 되는 품목이 되었으며 아시아나 유럽, 북미 그리고 남미에서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만드는 중요한 원료가 되었습니다. 이 오일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피부의 재생 효과를 도와주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주는 반면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낮추어 주는 올레인산(15-20%), 그리고 동물 체내에서 합성될 수 없는 필수 지방산의 하나이며 결핍되면 성장 억제나 피부염 등이 나타나게 되는 리놀산(酸) (44-50%), 그리고 아마씨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서만 볼 수 있으며 동물의 성장에 중요한 필수 지방산의 하나이며 몸에서 스스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가 필요한 리놀렌산(30-35%)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피부에 좋은 성분인 Trans-Retinoic acid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A로부터 얻어진 Trans-Retinoic acid을 Tretinoin이라 부르는데 이 Retinoin의 효과는 이미 오랜 연구로 잘 알려진 상태이며 피부염증이나 주름,그리고 얼룩이 지는 피부나 거친 피부 치료와 예방에 좋은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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