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력 가치 하락… 미·유럽 출신보다 수입 저조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새 이민자들의 소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이민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 이민자들은 언어 능력 부족과 해외 경력을 캐나다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점 때문에 1960년대 정착한 이민자들보다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이민자들의 소득 감소분 중 3분의 1가량은 해외 경력에 대한 가치가 1980년대 이후 낮아진 것에 기인하는 분석됐다.
해외 경력에 대한 가치는 지난 30년간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 이민 온 사람들의 경우 해외에서 쌓은 경력이 1년 많을수록 소득이 평균 1.5% 늘어났으나 1990년대 이민자들의 경우 해외 경력이 1년 늘어나도 소득 증가는 불과 0.3%에 그쳤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남성 이민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와 남서부 유럽, 미국 출신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경력에 따른 소득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민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경력을 가진 캐나다 현지 남성들의 경우 경력이 1년 늘 때마다 소득이 3.5%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새 이민자들이 정착 후 첫 1년간 벌어들이는 소득은 전통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간 아시아 출신 새 이민자 남성이 이민 첫 1년간 벌어들인 소득은 비슷한 학력과 경력을 가진 미국 출신 남성 이민자보다 10-15% 낮았으며 북부나 남서부 유럽 출신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 이민자들은 언어 능력 부족과 해외 경력을 캐나다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점 때문에 1960년대 정착한 이민자들보다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이민자들의 소득 감소분 중 3분의 1가량은 해외 경력에 대한 가치가 1980년대 이후 낮아진 것에 기인하는 분석됐다.
해외 경력에 대한 가치는 지난 30년간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 이민 온 사람들의 경우 해외에서 쌓은 경력이 1년 많을수록 소득이 평균 1.5% 늘어났으나 1990년대 이민자들의 경우 해외 경력이 1년 늘어나도 소득 증가는 불과 0.3%에 그쳤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남성 이민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와 남서부 유럽, 미국 출신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경력에 따른 소득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민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경력을 가진 캐나다 현지 남성들의 경우 경력이 1년 늘 때마다 소득이 3.5%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새 이민자들이 정착 후 첫 1년간 벌어들이는 소득은 전통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간 아시아 출신 새 이민자 남성이 이민 첫 1년간 벌어들인 소득은 비슷한 학력과 경력을 가진 미국 출신 남성 이민자보다 10-15% 낮았으며 북부나 남서부 유럽 출신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넷파일 소득세 신고 6일까지
2005.05.04 (수)
캐나다 국세청(CRA)은 2일 소득세 신고 마감을 놓친 납세자들에게 6일까지 한 차례 더 기회를...
|
소득세 신고 마감 5월 2일까지
2005.04.21 (목)
올해 소득세 신고 및 납세 마감일은 5월 2일 자정까지로 예년보다 이틀 연장됐다. 연방...
|
저소득층 아동위한 보건예산 증액
2005.03.04 (금)
BC주정부가 보건 예산 7300만달러를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투입한다. 6세 이하 아동들의 시력, 청력, 치아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이번 예산은 주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동 보건 예산 중 1900만달러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정확한...
|
저소득층 주택 건설 계획 차질
2005.02.28 (월)
연방정부 15억달러 지원계획 철회
연방정부가 올 예산에서 당초 공약했던 주택 공급 프로그램 예산 15억달러를 누락시킴에 따라 2010년...
|
저소득층 세입자에 렌트비 보조
2005.02.14 (월)
연방 정부가 대도시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렌트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밴쿠버 지역...
|
저소득층 법률비용 稅부과 '부당'
2005.02.09 (수)
BC 주법원 판결
저소득자들은 앞으로 법률 비용에 부과되는 세금 중 하나인 BC 소셜 서비스 세금(Social Service Tax)을 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 BC 주법원은 이 세금이, 저소득층이 사법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폐단을 낳고 있으며 이는 헌법의 평등권에 어긋난다고 해석하고...
|
캐나다인 투자소득 보고 줄어
2004.11.03 (수)
재테크 수입 3년 연속 감소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도 세금보고에 따르면 투자소득을 보고한 캐나다인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
|
학위 높아지면 소득도 올라갈까
2004.08.30 (월)
학위 높아져도 고소득 보장 안 돼 전공 따라 소득 차이 나
박사, 석사, 학사 소지자들의 연 소득은 학위에 따라 과연 어느 정도나 차이가 있을까. 몬트리올 소재 연구...
|
대학가 여학생 주도..소득은 적어
2004.08.03 (화)
대졸 남녀 임금 격차 여전
대학에 진학하는 여학생수가 남학생수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졸업 후 소득면에서는 대졸 남성이 대졸 여성...
|
저소득층 건강, 加가 美보다 양호
2004.06.04 (금)
캐나다 저소득층의 건강 상태가 미국 저소득층보다 더 양호하며, 의료 보험이 없는 미국 저소득층에 비해...
|
“아시아 출신 이민자 소득 낮다”
2004.05.17 (월)
해외 경력 가치 하락… 미·유럽 출신보다 수입 저조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부 유럽 출신 새 이민자들이 정착 후 첫 1년간 벌어들이는 소득은 전통적으로 저조한...
|
인터넷 소득세 신고 증가 추세
2004.04.14 (수)
작년보다 23.8%증가…1인 평균 세금 환급액 1093달러
인터넷을 통해 소득세를 신고하는 납세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
저소득층 학생 융자 한도 늘려
2004.03.23 (화)
연방 정부가 23일 예산 집행 청사진을 발표한다. 마틴 수상은 캘거리를 방문해 농민 지원을 위한 10억 달러의...
|
“소득세 신고는 컴퓨터로”
2004.03.08 (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많아
세금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소득세를 신고하기 위해 회계사무소를 찾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컴퓨터에....
|
소득은 ‘엉금엉금’…지출은 ‘껑충껑충’
2004.02.17 (화)
시간당 평균 임금 10년 전보다 감소 ‘투잡스族’ 증가 추세
15년 간 캐나다인들의 가계 지출은 17.4% 늘어나고 가계 부채도 35%나 급증한 반면 가처분 소득은 2.9% 증가....
|
소득 대비 세금 부담 다시 높아진다
2004.02.05 (목)
BC 1가구 수입 중 절반이 세금 최상위 30%가 전체 가구 수입 59% 차지
가구 소득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캐나다 1 가구당...
|
이민자 소득수준, 20년 전보다 악화
2003.10.10 (금)
캐나다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의 교육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이민자들의 소득은 여전히 캐나다...
|
대학 진학률, 가구 소득에 비례
2003.09.11 (목)
대학 등록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학비를 자비 부담해야 하는 대학 교육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
|
새이민자-加출생, 저소득층 격차 심화
2003.06.19 (목)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신규 이민자 사이의 저소득층 비율 격차가 1990년대 들어 점점 더 벌어...
|
상원, 소득 대비 의료비 부담 제안
2002.10.25 (금)
상원은 의료 개혁에 필요한 예산 50억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GST를 1.5% 인상하는 방안과 소득에 따라 의료 보험료를 부담하는 방안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