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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공공요금 인상 써리 최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5-17 00:00

올해 재산세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써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년간 재산세가 동결되어왔던 써리시는 상하수도 요금의 큰 폭 인상으로 인해 올해 재산세 및 공공요금(상하수도요금, 쓰레기 수거비 등)이 5.8% 인상되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이를 이어 노스 밴쿠버 시티(5.2%), 노스 밴쿠버 디스트릭트(5.2%), 화이트 락(5.5%) 등도 재산세와 공공요금이 5% 인상됐다.

반면 재산세 및 공공요금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랭리 시티로, 지난 해 전국 물가 상승률 2%를 조금 웃도는 2.41%가 인상됐다. 또 밴쿠버는 3.5%, 리치몬드 3.73%, 버나비 3.19%, 코퀴틀람 4.41%, 포트무디 3.47%, 포트 코퀴틀람 2.95%, 웨스트 밴쿠버는 4.10%가 올랐다.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한 재산세 및 공공요금을 금액별로 보면 웨스트 밴쿠버가 3468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화이트 락(2406달러), 노스 밴쿠버 디스트릭트(2357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세와 공공요금이 인상된 주요인은 임금 인상, 가스 및 전기료 인상, 경찰과 소방관 인력 증원, 공공 시설 확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치몬드와 랭리, 써리, 뉴웨스트민스터, 버나비, 코퀴틀람시는 카지노 개업과 확장 등에 힘입어 앞으로 세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지방자치단체 GST 환급 정책에 힘입어 각 시의 살림살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 17개 시청들은 올해 재산세 및 공공요금 청구서를 현재 발송 중이며 올해 납부 마감은 7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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