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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에서 미래의 신흥 주거지로-Fort Langle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9 00:00

BC주의 역사적 발상지… 7000년 전부터 원주민 거주 파크레인, 대규모 강변 주거지 베드포드 랜딩 개발

BC주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포트 랭리(Fort Langley)는 1838년 허드슨 베이 컴패니가 모피 무역의 서부 캐나다 기지로 이곳을 건설하면서 주거 역사가 시작됐다. 역사적으로 포트 랭리 주변은 허드슨 베이 컴패니가 진출하기 전에도 약 7000년 전부터 사톨로, 퀀틀랜, 캣지 원주민 등이 연어를 잡으며 거주 했었다.

그 후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을 찾아 이곳으로 몰려들었으며, BC주는 1858년 바로 이곳에서 영국령으로 선포됐다. 캐나다 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s)로 지정되어 있는 포트 랭리에는 당시의 역사적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서부 캐나다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쓰이고 있다.

인구 2700여명의 작은 타운으로 오래된 거주자들이 많은 포트 랭리에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옛 건물들이 많으며, 레스토랑, 선물가게, 갤러리, 패션 스토어,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들어서 있다.

프레이저 강과 맞닿아 있어 수로를 통한 물류 수송이 편한 장점을 가진 이곳은 옛날에는 모피무역이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프레이저강 북쪽 메이플리지로 연결하는 알비온 페리로 프레이저 강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그동안의 부동산 열풍 속에서도 잠잠하던 이곳에서도 드디어 대규모 주거지가 새롭게 건설된다. 프레이저 강변 78에이커 부지에 총 4억달러가 투입되는 신주거지는 파크레인(Parklane)사가 개발을 맡아 마스터 플랜 주거지 베드포드 랜딩(Bedford Landing)을 건설해 총 378세대의 가정을 새로 맞아들이게 된다. 특히 개발 면적의 절반 가량은 공원과 녹지로 보존하고 강변 산책로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아름다운 강변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디자인 된다. 이번 워터프론트 개발은 포트 랭리에서 100년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주거지 개발로 역사와 예술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건설 될 예정이다.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새로운 주거지는 2009년경 완공예정인 왕복 6차선 골든 이어스 다리와 함께 포트 랭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다리가 완공되면 메이플리지와의 편리한 연결도로 확보 뿐 아니라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 및 교육여건

1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글로브 로드를 통해 랭리 다운타운과 연결되며 알비온 페리를 통해 메이플리지로 연결된다. 앞으로 200th 가와 메이플리지를 잇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건설되고, 포트만 다리의 쌍둥이 교량이 완공되면 이지역은 프레이저 밸리의 교통 중심으로 부상하게 된다. 랭리 교육청 소속의 포트 랭리에는 포트 랭리 초등학교와 퍼피 세컨더리, 인근의 월넛 글로브 세컨더리가 있으며, 공립 예술학교인 랭리 파인 아트 스쿨(Langley Fine Arts School)이 있어 예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중심지에는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있지만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서는 인근 월넛 글로브나 랭리 다운타운 쪽으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주변에는 BC 농장기계 박물관, CN 철도역사, 포트 커뮤니티 홀, 센테니얼 박물관 등의 역사적 유적지가 있으며, 1969년 만들어진 포트 랭리 골프장은 골프 매니아들을 즐겁게 한다.

부동산 가격동향

30년 이상된 단독주택들이 대부분인 포트 랭리 지역에서 현재 매물로 나온 1002sq.ft. 34년된 3베드룸 주택은 34만달러, 2300sq.ft. 4베드룸 주택은 50만달러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한편 파크레인의 베드포드 랜딩 분양사무소는 오는 여름 마비(Mavis) 에비뉴에 문을 열 예정이며, 가을에는 쇼홈의 건설이 완료되어 일반에 선보이게 된다.

참고 www.bedfordlanding.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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