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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사진동호회 ‘루미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0 00:00

월 1회 정기 출사…웹사이트 통해 회원 교류 활발 "동서양을 떠나 공유할 수 있는 취미"를 나누는 모임

*루미온은 어떤 모임인가?
"불어로 빛을 뜻하는 ‘Lumie’와 영원같이 긴 시간을 뜻하는 ‘eon’을 합쳐서, 순간의 빛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사진으로 남기자는 뜻으로 만든 이름입니다. 얼마 전에 회원이 60명을 넘어섰고 주로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 출사 모임을 하고 주로 주말에 '번개'모임이 있습니다. 사진은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취미생활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가 보급화되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진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넘어 좀더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깊게 이해하고자 만나는 사람들이 루미온입니다."

*모임의 취지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밴쿠버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실력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사진에 관심 있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멋진 장소를 찾아 사진도 찍고 실력 있는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도 물어보며 배우는 모임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모임을 밴쿠버에서 찾을 수 없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SLR club’이라는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의 해외모임 게시판에서 시작했고 세 명의 운영진이 모여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루미온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지?
"사진에 관심 있는 분이면 언제든지 회원으로 받으며 자신만의 인터넷 갤러리를 원하는 분들은 홈페이지 안에 정회원 갤러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디지털 SLR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필름 수동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겸용하는 회원들도 있으니 카메라 기종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사진에 대한 관심이 넘치시는 분들은 모두 환영입니다. 고급 사진기가 아닌 자그마한 자동 필름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지언정 마음에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마추어 사진가라면 누구든지 동참해서 사진에 대해 환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동호회입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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